미쉐린·피렐리 제쳤다…한국타이어, 獨전문지 평가 1위

입력 2021-09-15 10:30   수정 2021-09-15 10:31


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 타이어 '키너지 4S 2 X'가 독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(SUV) 전문지 '아우토 빌트 알라드'가 올해 실시한 SUV용 사계절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.

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, 굿이어, 콘티넨탈, 브리지스톤, 피렐리 등 총 10개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. 평가는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, 눈길 등 SUV용 사계절 타이어의 필수 성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항목으로 이뤄졌다.

키너지 4S 2 X는 유일하게 '뛰어난(Outstanding)' 결과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. 특히 눈길에서 겨울용 타이어만큼 우수한 구동력을 보여줬고, 이 밖에 핸들링, 제동력, 커브 등에서 모두 최고 성적을 받았다.

아우토 빌트 알라드는 키너지 4S 2 X에 대해 "모든 조건에서 강력한 주행 능력을 가진 테스트 우승자"라며 "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주행과 수막현상에서의 높은 안정성, 낮은 주행 소음,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췄다"고 평가했다.

'키너지 올 웨더' 상품군의 키너지 4S 2 X는 '키너지 4S 2'의 SUV 버전이다.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뿐만 아니라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'3PMSF'를 획득해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고 한국타이어는 소개했다.

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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